프랑스 로맨스 영화의 정점, 퐁네프(1992)의 연인들의 미학
영화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프랑스 영화를 접하는 건 참 쉽지 않다. 막연하게 프랑스에 대한 동경이 있을 때, 앞서 소개한 '러브 미 이프 유 데어'를 처음 봤고, 그 다음에 본 작품이 '퐁네프의 연인들' 이전에 '소년, 소녀를 만나다', 레오 까락스의 작품이다. 난해하고 어렵다. 확실히 일반적인 로맨스는 아니다. 프랑스 영화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감각적인 연출, 강렬한 감정선, 그리고 현실과 예술이 결합된 독창적인 스타일일 것이다. 1992년 개봉한 퐁네프의 연인들은 이러한 요소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그것은 사랑과 광기, 파리의 낭만과 황폐함이 교차하는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다. 나는 이 영화를 처음 접하면서, '하늘과 구름의 색을 자꾸..
2025. 3. 22.